건축업자 살해 유기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성남경찰서는 8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신정우씨(34.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663의24)에
대해 살인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19일 상오 11시께 건축업자
박익수씨(42.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1838)가 집으로 찾아와 건축자금
1억1천만원을 빌려달라고 하자 커피에 청산가리를 타 박씨를 숨지게
한뒤 사체를 대형 여행용가방에 넣어 다용도실로 옮긴뒤 다용도실 문을
시멘트로 바른뒤 달아났다는 것.
신씨는 그동안 전남 고흥군 고흥읍 도암리 삼호건설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흥우 회도로 포장공사 현장에서 일하다 지난 6일 하오 8시께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