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7월15일-8월15일을 하계여객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중 원활한 여객수송을 위해 철도, 고속버스,
항공, 연안여객선 등 각종 교통수단운행을 대폭 늘린다고 3일 발표했다.
교통부는 이 기간중 철도는 49만6천명, 고속버스는 21만9천명, 선박은
5만4천명 , 항공편은 4만4천명이 각각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휴가철
유동인구의 원활한 수송 을 위해 철도는 1천28개 임시열차, 8천4백35량을
신설 운행하는 한편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의 기존열차에도 6천4백60량을 더
붙여 운행키로 했다.
또 고속버스는 예비차 3백14대를 투입, 1만2천1백28회를 더 운행토록
할 계획이 며 선박은 1백1개 항로중 이용객이 많은 19개 항로에 2천7백4회,
항공은 부정기편 1 백69회를 각각 늘려 운항토록 할 방침이다.
교통부는 이밖에 승객의 쾌적한 여행을 위해 차내와 선내, 역,
대합실, 터미 널 등 각 교통수단과 부속시설의 냉방시설을 정비, 가동토록
하고 <>해운대, 망상 등 피서지 3개소에 임시매표소를 설치하며 <>서울역
등 전국 39개 주요역에 노천대 합실을 설치, 운영한다.
또 승용차 등 육상교통수단의 안전운행을 위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요 유원지 등에 자동차 무료 서비스 요원을 상주시켜 승용차와
소형버스의 정비를 맡게 하고 <>연안 여객선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도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