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파당에서 북서쪽 1백13지점을 진앙지로 하는
지진이 3일 발생, 수마트라와 말라카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고층 건물들이 가볍게 흔들렸으나,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기상청의 대변인들은 이 지진이 리히터
지진계로 강도 5.5로 측정됐다고 확인했다.
말레이시아 수도 콸라룸푸르와 서부 말레아시아의 여러 지역에서
사무실 직원들이 이지진으로 잠시 균형을 잃는 흔들림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