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1일 인상됐던 우리나라 출발 미국행 항공화물운임이 다시
큰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2일 교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미국행 수출화물 운송량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페더럴익스프레스항공은 지난해 9월1일
평균 10%인상됐던 미국행 단위적재용기 (BUC:Bulk Unitization
Charges)항공화물 운임을 다시 7% 올리기로하고 지난달 28일과 5월13일
교통부에 각각 인상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노스웨스트항공 역시 곧 같은
내용의 인상신청을 할예정이다.
인상신청 내용을 보면 20피트짜리 단위적재용기의 경우 현행 최저중량요금
1만3천1백6달러,최고중량요금 1만4천4백16달러인 로스앤젤레스행운임은
1만5천4백18달러로 최저중량 1만5천9백12달러,최고중량 1만7천1백43달러인
뉴욕행운임은 1만8천3백68달러로 일제히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