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통화관리 강화를 위해 7월에도 6천억원규모의 예대상계를
실시키로 했다.
29일 한은에 따르면 이달초 5천억원의 예대상계를 실시한데 이어
7월에도 10일까지 6천억원규모의 예대상계를 실시하라고 각 은행에
지시했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출을 하면서 "꺽기"(양건예금)를 통해
유치한 예금이 상당규모에 달해 통화공급량이 실제보다 높게 나타나
있다면서 7월초부터 통화수위를 낮추어야 3.4분기 통화관리가 용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별 예대상계 할당액은 5대시중은행이 3천6백억원, 나머지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이 2천5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