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의 노승환 조윤형 정대철의원등 통합서명파는 27일밤 시내 사당동
Y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야권통합에 적극 나서기로 하는 한편 당내에
구성된 통추위 참여확대를 당지도부에 공식으로 요구키로 했다.
서명파는 야권의 통합없이는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우선 지난 26일 구성된 당의 통추위 위원 9명중
5명이상을 이들 서명파인사들로 충원돼야 한다는 점을 당무위원회의에서
건의하되 관철되지 않을 경우 이미 포함된 노승환 정대철 김종완의원을
철수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또 본격적인 통합운동 추진을 위해 별도로 사무실을 내기로
하는 한편 소집책에 노최고위원, 간사겸 대변인에 박실의원을 각각 임시로
선임했다.
서명파는 민주당의 통합파와도 수시로 회동해 양당의 통합파들이
통일된 통합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공론화해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
냄으로써 양당의 지도부가 이를 받아들일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노조 정박의원외에 이형배 이상수의원과 한영수
오홍석당무위 원등 8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