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연방정부는 시장경제로의 전환및 예산적자 감축계획의 일환으로
중앙각부처의 인원을 3분의1가량 줄일 방침이라고 관영 타스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같은 결정은 기업사유화및 투자보호를 포함한 각종 개혁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소집된 연방각료회의가 중앙각부처기구 축소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내려졌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중앙정부 각부처 인원이 32%감축돼 총인원은 3만6천여명정도가
될것이며 일부부처는 50%까지 인원이 축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련연방정부는 21일 국영기업 민영화이후의 경제발전 계획안및
독점금지법 기업파산및 채권 주식에 관한 법률안 초안을 최고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스타니슬라프 아세크리토프
국유재산기금총재의 의회보고를 인용,보도했다.
모스크바방송은 이와관련,정부측은 내년 1월1일을 기해 시장경제
메커니즘이 전경제부문에서 전면적으로 적용될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내년에 1백50만명에게 고용기회를 부여하는 실업대책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