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시도의회의원선거를 하루앞둔 19일 일제히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당수뇌부들이 저녁늦게까지 서울등 수도권을 누비며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다.
민자당의 김영삼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안정속에 개혁을 하기위해서는
여당의 안정의석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으며 이에맞서
김대중신민당총재와 이기택민주당총재는 6공의 실정을 심판하고 견제세력을
육성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표는 이날 전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집권당인 민자당이
국정운영을 차질없이 수행할수 있도록 안정의석을 확보해주길 기대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대표는 이날 하오 서울지역의 민자당후보선거사무소를 방문,마지막
득표운동을 독려했으며 박태준최고위원은 전남광양지구당을 찾아 당원들을
격려했다.
김대중신민당총재는 "민자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노정권이 이를
내세워 공안통치를 강화하고 내각제개헌을 추진할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총재는 이어 경기 김포,서울 강남 서초 강동등 수도권지역의
12개지구당을 돌며 막바지 득표활동을 벌였다.
민주당의 이기택총재도 "민자당의 독주를 저지하기위해서는 이번선거에서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해야한다"며 민주당에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총재를 비롯한 민주당지도부는 서울 은평 서대문 용산 성동지구당을
순회하며 득표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