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 실권자인 등소평은 후계세대에 권력을 넘겨주기위해 앞으로
2년후 80세이상의 원로들은 현역에서 완전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산케이(산경) 신문이 홍콩 월간지 조류 최근호를 인용, 19일 보도했다.
이 월간지는 등소평이 21세기를 대비해서 "제4 세대"를 중심으로
후계자를 구상, 내년에 열릴 제14회 당대회까지 총괄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면서 이계획은 진운,이선념,팽진등 원로의 의견을 들은다음
이미 각계각층에 전달되었다고 밝혔다
4개항을 기본내용으로한 "등소평 구상"은 우선 93년 봄의 전국인민대표
대회( 전인대)까지 80세 이상은 반드시 은퇴하고 75세 이상은 윈칙상
현직을 떠나기로 되어있다.
오는 95년에 끝나는 제8차 5개년 계획기간중에 35내지 50세의 간부를
승진시키며 지난 60,70년대 대학이나 군사학원을 졸업한 사람들이 다음
세기를 맡을 후계자로 양성된다는 것이다.
고급간부의 이퇴직 연령은 전인대 위원장,국가주석,정치협상회의주석,
정치국 상무위원이 75세이고 총리,부총리,국무위원은 70세, 그리고 부장
(장관),성장,성위원회 서기는 65세이며 중앙위서기,부부장,부성장은
60세로 되어있다.
제14회 당대회이후에 발탁되는 인재는 50세 이하, 특히 40세 초반의
"제4세대"가 중심을 이룬다고 이 월간지는 밝혔다.
제4세대는 현재 부성장과 부부장급으로 고급간부들의 자제가 여기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가운데는 하남성 부성장인 고 유소기의 아들 유
원, 고유계위 중앙위원의 아들 유정성(산동 연대시장), 고 하룡 원수의
아들인 하붕비(군총참모부장 비부장), 고 교관화 아들 교종준(신화사
홍콩분사 부사장)등이 들어있다고 이잡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