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들의 채산성이 악화된것을 반영, 지난해 손익분기점률이
8년만에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체의 손익분기점률은 93.5%로
전년의 93.4%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이같은 손익분기점률은 지난 82년 97.5%를 기록한 이래 8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것이다.
손익분기점이란 일정기간의 매출액과 이 매출액을 달성하기 위해
지출된 총비용이 일치되는 점에서의 매출액을 의미하며 손익분기점률은
손익분기점에서의 매출액과 이미 달성된 매출액과의 비율이다.
따라서 이 비율이 낮을 수록 영업활동에 따른 채산성이 양호함을
의미하며 높으면 채산성이 나쁜 것을 뜻한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손익분기점률이 높게 나타난것은 외형의
신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그 만큼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