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가 초.중.고교및 대학등에 과학학습기자재보내기운동을
범국민운동차원으로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17일 과기처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 교육관련기관등은 산업계를 비롯 과학
교육 언론계등 사회각계와 학부모등이 참여할수 있도록 이캠페인을
준비중이다.
과학및 교육계가 이같이 과학기자재보내기운동을 계획한 것은
과학기술경쟁시대로 내다보이는 21세기를 대비하고 국민인식을 높이기위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학교과학교육부터 제모습을 갖추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과학및 교육계는 과학기자재보내기운동을 초.중등학교부터 실시하고 차츰
고교및 이공대등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는 현행고교교육이 입시위주로 돼어 이와관련된 과학교육활성화문제를
먼저 풀어야 한다고 보고 있기때문이다.
이에따라 과학및 교육계는 캠페인전개에 앞서 과학기자재를 이용하게될
일선과학교사및 과학사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이달중 서울등 주요도시에서
대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가 집계한 전국1만5백7개 초.중.고교가 보유하고 있는
과학실험실습기자재는 총2천1백58만3천점으로 시설기준 3천4만2천점의
71.8%에 불과하다.
부족한 기자재를 보충하는데 필요한 재원은 1천1백94억원가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학교별 민간실습비는 국민학교의 경우 1학급에 연간 2만원,중학교는
10만원,고등학교는 12만원으로 사실상 보유시설의 활용비에도 크게
못미치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