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임대" 분양 본격화 입주자와 건설업체간에 분양가산정시비로
분양전환이 지연돼온 민영장기임대주택의 분쟁이 타결되기 시작,분양전환이
속속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련업계에따르면 우성건설은 지난85년6월 광주시서구화정동에
임대공급한 19,21평형 2백76가구를 평당 1백2만5천원에 분양전환키로
입주자들과 지난14일 합의를보고 지루한 분양전환가격시비를 끝냈다.
이 아파트는 당초 분양전환시기가 작년6월30일이었으나 분양전환가격을
놓고 입주자들은 5년동안 건물의 감가상각비를 뺀 평당 85만원을 주장한
반면 건설업체는 1백20만원을 요구,분양시기가 1년이나 미뤄져왔었다.
또 럭키개발도 최근 광주시영주동에 지난89년5월에 공급한 임대아파트
3백50가구를 평당 1백12만원과 1백15만원(로열층)에 분양전환키로
결정했다.
이 아파트의 분양전환가격이 우성건설 임대아파트보다 비싼 이유는
우성아파트는 6층으로 건설된데비해 럭키아파트는 15층고층으로 지어졌기
때문인데 1,2,15층은 평당 1백12만원,나머지층은 1백15만원에 각각
분양전환됐다.
이 아파트역시 당초 지난해5월15일에 분양전환돼야했으나 입주자들은
분양전환가를 평당 74만2천5백원을 내세운 반면 럭키측은 1백40만원을
주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