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국내 유통업계 사상 처음으로 소련 모스크바와
알마 아타, 레닌그라드에서 개최하고 있는 한국상품전 이 개막
첫날부터 대성황을 이 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3일 하오1시(현지시간) 모스크바 베드로
밧사시백화 점에서 열린 개막식엔 카르나호프 모스크바시 집행위원회
부위원장과 이강두 주소 한국대사관 공사 등 관련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특히 개막 첫날 모두 3천여명의 모스크바시민과 기업인들이 운집했다는
것이다.
또 모스크바 TV와 타스통신 등 소련 언론들도 이번 행사에 큰 관심을
보이며 열띤 취재경쟁을 벌여 한국상품에 대한 소련인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롯데백화점의 한국상품전은 13-26일 모스크바에서, 13-19일
알마아타에서, 17-2 9일 레닌그라드에서 각각 열리며 모두 2백만달러의
상품이 판매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