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세금징수 실적이 작년동기보다 10%이상 증가하는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말 현재 관련 각종 세금징수액은
총 9조6천5백76억원으로 올해 전체 세수목표 25조5천6백61억원의 37.8%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4월말 현재 세수 진도율은 작년 동월말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것이지만 세수규모는 작년 같은기간의 8조7천7백억원에 비해 10.1%인
8천8백76억원이 많은 것이다.
이중 법인세, 소득세, 상속.증여세 등 직접세가 3조2천5백82억원이었고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를 비롯한 간접세가 4조9천2백36억원이었다.
올들어 세수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12월말 결산법인의 90년귀속
소득에 대한 법인세 자진납부실적이 작년보다 10.3% 증가한
1조2천8백억원에 달했고 특별소비세 역시 작년 동기보다 29.2%나 증가한
6천8백억원에 이르는 등 내수를 비롯한 경기 회복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토지초과이득세가 부과되고 경상성장률도
당초예상보다 웃돌 것으로 보여 세수 역시 당초 목표를 2조원정도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