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모처럼 비교적 활기찬 장세를 연출하면서 5일만에 종합주가지수
610선을 회복했다.
12일 증시에서는 당국의 신설증권사 주식매수유도,한국투김의 25%
무상증자실시등 호재성재료들이 일반매수세를 부추겨 거의 전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4일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날 전장동시호가부터
강보합세로 출발한 주가는 전장중반한때 내림세로 돌아서는듯 했으나
증안기금의 가세로 상승세로 재반전한뒤 후장들어서도 오름세를 지속한끝에
전일보다 3.11포인트 오른 종합주가지수 610.96으로 마감됐다.
3일째 주가관리에 나선 증안기금은 전장중반과 후장중반에 각각 20억원
50억원등 총70억원의 매수주문을 내 주가가 종합주가지수 610선을
회복하는데 적잖은 기여를 했다.
이날 단자주는 전종목이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주가상승을 주도,관심을
끌었다.
한국투김이 무상증자실시외에 6월결산을 앞두고 주식배당을 실시할 것이란
루머로 일반매수세가 쏠려 단자주는 전체거래량의 24.1%를 차지하면서
거래량 1위업종으로 떠올랐다.
이밖에 후장들어 당국이 첨단제조주에 대한 세제지원방안을 검토중이란
루머가 가세하면서 단자주에 집중됐던 일반매수세가 제조주를 비롯한 거의
전업종으로 확산,비교적 큰폭의 주가상승을 연출해냈다.
거래도 비교적 활기차게이뤄져 거래량은 5백39만주에 달했다.
럭키의 럭키소재합병및 럭키유화 영업부문의 양수공시로 럭키금성그룹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한보철강이 상한가를 기록한것도 눈길을 끌었다.
한경평균주가는 1만9천1백50원으로 전일보다 96원 올랐으며
한경다우지수도 2.49포인트 오른 586.22를 기록했다.
나무 비금속광물 조립금속 운수창고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오름세를 보인가운데 단자주를 중심으로한 금융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무상증자실시 공시를 낸 한국투금등 상한가21개를 포함,모두3백85개종목이
올랐으며 내린종목은 하한가18개등 1백35개였다. 거래대금은
7백7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