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는 수도권으로 편중돼 있는 우리나라 산업의 균형적인 발전과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지방중소기업육성법의 제정과
중소기협중앙회에 대한 여,수신기능 부여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중소기업계는 12일 상오 중소기업회관에서 가진 이봉서상공장관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전국공업용지의 73%가 수도권과 동남권에 편중돼 있고
지방자치단체의 낮은 재정자립도 등으로 지방공업에 대한 지원이 미흡해
산업의 지역간 불균형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방중소
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계법을
빠른 시일내에 제정해 줄것을 요구했다.
중소기업계는 또 30대 계열기업군의 주력기업을 여신한도 관리대상에서
제외시켜 대기업의 금융편중만 부채질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소기업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소외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중소기협중앙회에도 농협이나 축협과 같은 여,수신기능을 부여,
중소업계가 스스로 지원자금을 확보할수 있도록 해 줄것을 건의했다.
이밖에 업계는 <>수도권내 업종별 중소기업 전용단지 조성
<>무등록공장의 공장등록 요건완화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각종
해외전시회 참가 등에 대한 자금 지원 <>대기업사업의 중소기업 이양시책
활성화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에 대한 정부출연 확대 등을
요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