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의 올해 외자조달규모가 10억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조달청은 11일 올들어 2번째로 외자 9천1백41만달러(6백58억원)를
투입할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등의 물품구매계획을 사전예시했다.
이로써 올해 정부기관의 외자조달규모는 지난 3월중 1차예시분
9억7천2백66만달러(7천6억원)를 포함, 모두 10억6천4백7만달러에 이르게
됐다.
이는 작년도 외자구매 실적 5억7천46만달러보다 86.5%가 증가한
규모이다.
기관별로 보면 지방자치단체가 7억1백74만달러로 가장 많고
<>국가기관이 2억3천6백3만달러 <>정부투자기관이 5천6백20만달러 <>기타
7천10만달러이다.
이번 주요 예시내역은 <>일본의 해외경제협력기금(OECF)에 의한
지하철건설본부의 레일구매액 1천48만달러 <>한국통신의 국제
팩시밀리교환사업 1천3백26만달러 <>서울시의 다목적 제설차구매
6백16만달러등이다.
한편 올해 외자조달규모가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은 지하철공사등
대형사업에 따른 전동차 및 건설자재구매액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조달청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