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세계 최대의 금융기관인 세계은행이 상당부분의 차관 자금을
제3세계 정부지원에 사용하는 대신 ''민간기업'' 지원에 배정하도록
세계은행의 차관정책 전환을 추진중이다.
미국 관리들은 지난 수개월간에 걸친 은밀한 노력끝에 재무부의 찰스
댈러라 국제담당 차관보가 세계은행의 대민간기업 여신기관인
국제금융공사(IFC)의 자본금을 10억달러 더늘리기로 지난주 세계은행측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IFC의 종전 자본금 규모는 13억달러이며 연간 16역달러의 자금을
대출해왔다.
전세계 1백55개국의 회원국을 두고 있는 세계은행은 매년 약
2백20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있어 세계 최대의 국제원조기구로
활약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