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는 오는 94년 시험운전을 목표로 지역난방용 원자로를 개발키로
했다.
이 원자로의 규모는 열출력 10메가와트 (MW)급으로 총 83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오는 93년 9월까지 설계와 모형제작을 완료하고 94년까지 실증용
원자로를 대덕원자력 연구소 부지안에 건설한다는 것이다.
10일 과기처가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의견을 토대로 마련한 지역난방원자로
개발계획에 따르면 1차 연도인 올해는 타당성 분석 외형결정 부지환경평가
작업등에 4억원을 투입한뒤 92년에는 15억원, 93년 28억원, 94년 28억원,
95년엔 8억원의 개발자금으로 확보키로 했다.
원자력연구소가 설계를 맡은 이 원자로가 개발되면 <> 화석난방연료
대체로 대기오염방지 <> 원자력에 대한 국민이해 증진 <> 원자로자체
설계및 건설기술확보등의 효과를 얻을수 있다.
국제적으로 현재 건설이 완료돼 실제가동중인 지역 난방용 원자로는
캐나다의 슬로포크 (Slowpoke.2MW)와 중국의 HR5(5MW)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