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소련 나홋카의 국제전화관문국 건설에 참여한다.
소련 루마니아 헝가리를 방문하고 8일하오 귀국한 송언종체신부장관은
김포공항에서 이같이 밝히고 소련이 모스크바에 이어 극동지역의 나홋카에
짓는 국제관문국의 경우 삼성전자가 건설비 1천2백만달러를 부담하고 매년
운영수익의 일부를 회수하면서 최소한 10년이상을 맡아운영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나홋카의 국제관문국은 교환용량처리능력이 4천3백회선으로 금년중
착공,내년말이나 93년초 완공된다.
송장관은 또 오는7월부터 한소간 팩시밀리를 이용한 전자우편업무를
개설하고 현재 10회선인 국제직통전화(착신5회선.발신5회선)를 대소발신
2회선을 더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장관은 이어 올10월께부터 한국에서 보내 소련을 거쳐 타국가로 가는
우편물을 소련이 중계교환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