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제조업체의 4분의 1이 공단에 입주하는등 공단입주업체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조사한 공업단지 현황에 따르면 지역내 종업원
5인이상제조업체 4천6백55개가운데 서대구공업단지를 비롯 5개공단
입주업체는 24.5%인 1천1백42개로 밝혀졌다.
입주업체는 지난 89년말의 1천92개보다 50개 업체가 늘어났으며 면적도
1천14만2천로 지난 89년말(7백99만6천)보다 26.8%가 증가했고 종업원수는
8만4천5백23명에 이르고 있다.
입주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섬유가 전체의 50.2%인 5백74개로 가장많고
나머지는 기계 2백44개,화학 44개,기타 2백80개 등이고 공단별로는 성서가
4백81개, 서대구 3백48개,대구제3 1백70개,염색공단 1백11개,검단 32개
업체 등이다.
상의관계자는 "현재 성서공단등에는 입주예정업체들이 공장건립을
미루고 있어 앞으로 공단입주업체가 더욱 늘어나게 될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