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자유무역협상이 오는 12일부터 캐나다 토론토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8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뉴욕, 멕시코무역관에 따르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협상에는 미국의 칼라힐스 미무역대표부 대표, 캐나다의 윌슨
대외무역부장관, 멕시코의 하이메세라 상공장관이 참석, 협정 내용에 대한
골격을 논의한다.
미국은 이번 협상에서 모든 분야의 무역을 북미 자유무역협정에
포함시키기를 주장할 것으로 보이나 멕시코는 에너지 분야, 캐나다는
문화산업분야의 보호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은 이번 3국 협상으로 북미 자유무역협상이 본격화해 북미
시장이 단일화할 것에 대비, 북미지역에의 현지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북미경제권 개별국들과의 긴밀한 경제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