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관리자지수, 건설지출등 미국의 주요 경기주표가 최근 높은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 미국의 경기회복이 임박했음을 예고하고 있다.
미전국구매관리자협회는 3일 주요산업체들의 구매활동을 지수화한
구매관리자지수가 5월중 45.4%를 기록, 전달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5월중 구매관리자지수는 지난해 8월의 47.4%에이어 가장높은 것으로
경기가 바닥권에 도달한후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구매관리지수가 44%를 넘어설 경우 전반적인 경제가 확장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통상 분석되고 있다.
구매관리자지수는 이로써 4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 4월중 건설 지출도 0.8%가 늘어나 작년 2월의 2.2% 증가
에이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상무부는 3일 주거비주거및 공공건설을 합한 건설지출이 4월중
연 3천9백26억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 전달대비 33억달러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건설지출은 그러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7%가 줄어든 것이어서
미건설경기가 최근의 회복에서도 불구, 전반적인 침체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