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회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1일 의원정수 8백66명에 1천2백71명이
등록, 평균 1.47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관위의 잠정집계결과 시도별로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대전으로
의원정수 23명에 71명이 등록, 3.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부산이 51명 정수에 1백16명이 등록해 2.2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은 1백32명의 의원정수에 2백80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2.21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강원 전남 전북 경북등 4개 지역은 의원정수에
미달했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후보등록 첫날부터 의원정수를
초과하는등 비교적 높은 경쟁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정당공천 후보자들이
일찍이 후보등록을 마침으로써 남보다 먼저 선거운동에 들어가려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이번 시.도의회선거의
전체적인 경쟁율은 3.5대 1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여야각정당
후보자들간의 접전이 예상되는 수도권 지역의 경쟁율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각 지역별 후보등록 현황및 경쟁률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의원정수)
<>서울= 2백80명(1백32) <>부산=1백16명(51) <>대구= 55명(28) <>광주=
34명(23) <>인천= 56명(27) <>대전= 71명(23) <>경기= 1백99명(1백17)
<>강원= 51명(54) <>충북= 53명(38) <>충남= 87명(55) <>전북= 40명(52)
<>전남= 45명(73) <>경북= 40명(87) <>경남= 1백20명(89) <>제주=
24명(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