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15일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7백22원대로
떨어졌다.
1일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이 고시한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0전이 떨어진 7백22원60전을 기록했다.
이같은 환율은 지난 2월25일 수준으로 돌아선 것으로 환율은 지난달
15일 7백27원80전에 달한 후 계속 하락세를 보여왔다.
이에 따라 올들어 환율은 6원20전이 오른데 그쳐 원화가치의 절하율이
0.86%에 머물렀다.
외환전문가들은 환율이 이같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최근 시중 자금난이
지속되면서 은행과 기업들이 보유외환을 매각하고 있는 데다 수출이 다소
회복되면서 네고 대전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따라서 수입을 위한 외환수요가 몰리는 이달초부터 환율은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