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화기시장이 유선전화기에서 무선전화기 위주로 급변하고 있다.
이에따라 나우정밀 맥슨전자 금성통신 삼성전자등 전화기생산 업체들은
9백메가 Hz 무선전화기등 신제품개발에 주력, 늘어나는 시장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무선전화기시장은 지난해의 1천 2백억원
보다 42%가량 늘어난 1천 7백억원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반면 유선전화기 시장은 지난해의 7백 90억원보다 약 2.5% 늘어난
8백 10억원 정도.
앞으로도 무선전화기 시장은 연평균 20-30%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유선전화기는 오히려 마이너스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화기생산업체들은 이에다라 올해 무선전화기 판매목표를 지난해
보다 50% 이상씩 늘려잡고 기존 MCA (주파수공용방식)의 문제점이
었던 혼신/잡은제거및 9백메가 Hx대역의 신기종무선전화기를 개발,
시장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무선전화기 업계 1위에 올라선 나우정밀은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4백 40억원선으로 잡고 MP-6000등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맥슨전자도 수출용으로 OEM생산하던 9백메가 Hz 무선전화기를 국내
시판, 내수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금성통신은 올해 무선전화기선두업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6월중 9백메가 Hz 무선전화기와 멀티코드리스폰등을 내놓을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9백메가 Hz대 전화기와 광다이얼을 탑재한 고품위
전화기를 시판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무선음성 응답기능을 갖춘
고부가가치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