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평회 한.미 경제협의회 회장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한미재계회의 제 4차 총회에 참석키 위해 29일 출국. <>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오는 6월2-4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한미 재계회의 제4차 총회에 참석하고 미국지사를 방문하기 위해 29일 하오 출국.
강원 산간 지방에 '눈폭탄'이 쏟아지면서 국내 최고 고도인 해발 800m에 위치한 강원대 도계캠퍼스 학생과 교직원 140여명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19일 강원도와 해당 캠퍼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스쿨버스 운행 불가로 해당 캠퍼스 학생과 교직원 300여명이 고립됐다.삼척시 도계읍 육백산에 위치한 강원대 도계캠퍼스는 국내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교육기관이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롯데월드타워(555m)보다 높은 곳에 있다. 도심 속 캠퍼스와 달리 눈이 오지 않는 평시에도 '도보 통학'은 사실상 불가능한 위치다.전날 강원 향로봉에는 60.4cm의 눈이 내렸고, 이 지역에도 오전 0시부터 오후 8시까지 34.7㎝의 눈이 왔다.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도계읍과 캠퍼스를 오가는 통학 차량 운행이 불가해졌다.특히 오후 4시쯤 삼척 도계캠퍼스 인근에서 통학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옹벽을 들이받는 사고까지 발생, 통학 버스 운행이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학생들은 대학 측이 마련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스쿨버스가 오기만을 기다렸지만, 고립은 늦은 밤까지 계속됐다. 학교 측과 삼척시 등 관계기관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오후 9시쯤부터 스쿨버스 진입이 가능해져 일부 학생들의 귀가가 시작됐다.이어 같은 날 밤 11시 58분쯤 캠퍼스 진입도로가 완전 개통됐지만, 300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이 야간 시간대 모두 이동하는 데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학교 측과 삼척시는 140명을 캠퍼스 생활관 3개동 364개실에 분산 배치해 머물도록 했다.이 때문에 일부 학생 등 교내 구성원들은 학교가 무리하게 수업을 강행한 게 아니냐고 지적 한다. 학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에 필요한 연산량이 작년 예상의 100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중국 딥시크발(發) 충격에도 고성능 AI 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폭증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자사 AI 칩 출시 로드맵을 내놨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를 ‘AI 공장’으로 만들겠다는 야심도 드러냈다. 18일(현지시간) 황 CEO는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자사 연례 개발자회의 ‘GTC 2025’ 기조연설자로 나서 “지난해 전 세계가 잘못 알았다”며 “올해 AI에 필요한 컴퓨팅 연산량은 작년 이맘때 예측했던 것의 100배는 더 많다”고 말했다. AI의 중심이 생성형에서 추론형으로 빠르게 넘어간 데다가, AI 에이전트의 도입이 확산되며 필요한 연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는 게 그 이유다. 그는 이어 “스케일 아웃(서버를 추가하는 수평적 확장) 이전에 스케일 업(기존 서버를 업그레이드하는 수직적 확장)을 최대한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엔비디아는 이날 ‘스케일 업’을 위해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신형 AI 칩을 잇따라 출시한다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먼저 올 하반기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울트라’를 본격 출하한다. 지난해 출시한 블랙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엔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신형 GPU ‘루빈’을 본격 양산한다. 황 CEO는 베라 루빈에 대해 “암흑 물질을 발견한 천문학자 베라 루빈에서 이름을 딴 제품”이라며 “데이터센터 기준 성능으로 H100 ‘호퍼’ GPU 대비 블랙웰은
IBK투자증권은 19일 LG화학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동욱 연구원은 "LG화학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910억원으로 예상돼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라며 "이는 주력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석유화학부문 영업손실이 73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규모를 줄일 전망"이라며 "스티렌모노머(SM), 에틸렌옥시드(EO), 에틸렌글리콜(EG) 등 범용 제품에 대한 구조조정 효과가 발생했고 자동차용 ABS 등 고부가 제품이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또 "첨단소재부문 영업이익은 1255억원으로 예상돼 전 분기 대비 161.4% 증가할 전망"이라며 "메탈가 역래깅 효과가 감소했고 양극재 플랜트 가동률 최적화로 고정비 감소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은 108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메탈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되고 신규 2170 원통형 배터리 출하(테슬라 모델Y 주니퍼)가 발생할 전망인 데다 전 분기 발생한 약 3000억원의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제거된다"고 말했다.이를 바탕으로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그는 "올해 당기순이익은 1조10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 확대, 미국 합작사 판매 증가로 인한 미 생산세액공제(AMPC) 증가와 메탈가 반등에 따른 배터리 판가의 추가적인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