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미국간의 합작정유시설건설프로젝트가 정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일본의 일본석유 일본광업 아라비아석유등은 사우디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 미국의 메이저인 칼텍스사와 공동출자해 사우디와 일본에
각각 하루 30만, 15만배럴의 정유능력을 갖춘 정유시설을 건설키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빠르면 오는 92년에 착공될 예정인 이정유공장의 총투자금액은
6천억엔으로 각사의 지분은 아람코 50%, 일석 20%, 일광 15%,
칼텍스 10%, 아라비아석유 5%인 것으로 보도됐다.
사우디의 알주바이일에 건설되는 정유소는 15만배럴규모가 2계열로
설립되고 일본의 야마구치현 구다마쓰에는 15만배럴규모의 1차정제
설비를 갖출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일부는 해외로 판매되지만
구다마쓰 정유공장제품은 모두 일본내에서 소화될 예정이다.
사우디측 정유공장은 합의가 이루어지는대로 곧 착공, 3년이내에
완성할 계획이며 구다마쓰정유공장은 환경영향평가등으로 착공
까지만 2,3년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