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광산기술자들로구성된 전문조사단이 소련의 하바로프스크주에 있는
프라보우르미금속광상과 우르갈 유연탄광에 대한 현지 정밀조사작업을
벌이고 있어 이들 2개광산의 공동개발이 올하반기에 착수될것으로 보인다.
26일 동자부에 따르면 광업진흥공사와 현대자원개발등의 지질 채광등
기술자 10명으로 구성된 전문조사단은 지난 17일 소련에 파견돼 6월7일까지
3주간의 일정로 이들2개광산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중이다.
조사단은 5명씩 2개조로 편성돼 탄질이 국내수요처에서 사용하기에 적합
한지의 여부, 지표지질조사, 개발투자비의 규모등 구체적인 사업타당성을
조사하고 있다.
동자부는 기술진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사업계획서를 작성, 국내에서
설명회를 갖고 광산개발참여를 희망하는 민간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광산은 1억-2억달러씩의 투자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현대
대우 삼성 럭키금성등이 개발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공동진출방식이 될것
으로 보인다.
동자부는 2개광산의 공도개발이 연내 착수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광산은 2차민당자원조사단이 발굴한 유망사업이다.
프라보우르미금속광산은 주석 동 중석등 금속광의 매장량이 3천5백만
톤이고 추가확보도 기대된다.
우르갈탄광은 매장량이 1억5천만톤으로 연간 2백만-3백만톤 생산규모
가 될것으로 보인다.
소련자원의 공동개발은 2개광산의 동원탄좌가 추진중인 사할린육상
유전의 연내개발착수를 계기로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