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제조업의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나 섬유, 신발등
전통적인 수출산업은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25일 상공부가 발표한 "제조업 주요업종별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국내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2%가 증가, 지난해
1.4분기의 증가율(8.3%)과 비슷한 신장률을 보였다.
*** 1/4분기 수출회복 제조업 전체경기 양호 ***
특히 출하는 내수 증가세의 둔화에도 불구, 수출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기간의 증가율 9.8% 보다 높은 10.3%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80.8%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5%와 비슷한 수준을 보여
전반적인 제조업 경기는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 전자 호조 섬유제품 신발 수출 부진 ***
업종별로는 전자, 자동차, 일반기계 등이 호조를 보인 반면 섬유,
신발, 조선등은 부진해 신발과 조선 수출이 각각 0.3%와 0.8% 증가에
그쳤으며 특히 섬유제품의 수출은 13.2%가 줄었다.
한펀 최근 기계류 수입의 대폭 증가와는 대조적으로 국내 기계수주는
0.6% 증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5%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기계류의 수입은 30.7%가 증가, 작년동기의 16.5% 보다 두 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