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중앙은행총재는 19일 복구비용마련을 위해 해외자산을 정리
하기보다는 국제자금시장에서의 차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셰이크 살렘 알 사바총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일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계경기가 후퇴국면이어서 쿠웨이트의 해외자산은 저평가되어
있는 반면 국제금리는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해외차입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쿠웨이트정부는 아직까지 2백50억달러에 달하는 복구비용 조달방법에
대해 밝히지 않고있다.
쿠웨이트 해외자산은 미국과 유럽에 주로 투자되어 있으며 모두 9백억
달러 정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