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1일 강택민 중국공산당 총서기의 소련 방문을 결산하는 중-소
공동성명(19일 발표)내용중 한반도문제 부분을 논평없이 상세히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중앙방송 및 평양방송은 이날 중.소양국이
지난 19일 모스크바에서 발표된 중.소공동성명 가운데 한반도문제와 관련
한반도의 정세완화가 동북아의 안전과 안정에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며 <>최근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환영하며 남북간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인 통일을 실현하는 것에 대한
지지를 재천명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지속을 희망하며
한반도긴장완화와 평화통일에 방해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한반도
관련국가들에 호소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북한방송들은 그러나 남북한간의 대화재개를 간접 촉구한 공동성명
내용에 대한 논평은 일절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