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브로토 OPEC(석유수출국기구) 사무총장은 19일 국제원유가격은
올하반기의 세계석유수요증대로 비록 점진적이지만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 3/4분기와 4/4분기에 세계의 대OPEC산 하루원유수요는 각각
현재보다 1백만배럴, 2백만배럴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OPEC국가들이 현재의 하루생산쿼터인 2천2백30만배럴을 생산할
경우 국제평균유가는 OPEC의 최저참조가격(목표가격)인 배럴당 21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세계평균 원유가격은 배럴당 18달러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최근 OPEC의 실제 산유량은 쿼터수준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
수브로토는 이어 오는 6월4일의 "빈OPEC총회"에서 올하반기 생산쿼터및
최저참조가격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