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간 소비재차관 집행을 위한 실무협의가 20일 상공부에서
시작된다.
한국측에서 황두연 상공부 상역국장, 소련측에서 코프체프스키
대외경제부 아주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오는
23일까지 올해분 대소원료및 소비재차관 8억달러의 적용대상 품목을
최종확정하고 품목별 수출입업자도 지정할 예정이다.
한편 상공부는 오는 6월께 소비재차관에 의한 대소 수출업무가
개시될 것에 대비, 수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소련 원료및
소비재차관 자금에 의한 수출요령"을 상공부 고시로 제정, 이 고시를
근거로 대상 품목과 수출차, 품목별 금액등을 정부가 그때 그때
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