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이 회복되고 있다.
16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간 현대, 기아, 대우, 아시아,
쌍용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은 모두 3만4천3백92대를 수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7.4%를 늘렸다.
이에 따라 올들어 4월말까지 자동차 수출은 모두 10만3천5백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8%가 늘어났으며 지역별로는 유럽이
2만6백58대로 무려 4백90.9%의 증가율을 보였고 캐나다 17.2%, 미국 2.3%
등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자동차의 내수판매도 꾸준히 증가, 4월말까지 34만6천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4.7%가 늘었다.
업체 별로는 4개월간 내수시장에서 현대가 17만3천5백89대로 전체의
50.1%를 차지했고 기아가 11만7천6백29대로 33.9%, 대우가 4만3백99대로
11.7%를 각각 차지했으며 수출은 현대가 7만4천74대로 전체 수출대수의
71.6%, 기아가 1만9천8백54대로 19.2%, 대우가 7천6백1대로 7.3%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