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알루미늄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13일 런던금속 거래소 (LME)알루미늄 3개월물가격은 전날보다 톤당
28달러가 떨어진 1천 3백 14달러에 폐장됐다.
이로써 LME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 87년 6월 LME에서 거래가 시작된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국제알류미늄값이 이같이 폭락하는 것은 세계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제알루미늄협회 (IPAI)는 10일 지난 3월중 서방세계 알루미늄 재고는
총 1백 69만 6천톤에 달해 87년 2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