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중앙당사 점거농성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영등포경찰서는
14일 현장에서 연행한 47명의 학생 가운데 연세대 총학생회 노학연대사업
부장 장기선군(22. 문헌정보 4) 등 20여명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은 당초 장군등 주동자급 10여명만을 구속키로 결정했으나
쇠파이프등을 휘두른 극렬행위자 10여명을 추가로 구속하라는 검찰의
지휘에 따라 방침을 바꿔 구속자수를 확대키로 했다.
경찰은 또 단순가담자 20여명은 불구속 입건하거나 즉심에 넘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