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원서울시장은 18일에 있을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집회및
가두시위와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고 "시민들이 현명한 판단과 행동으로
소요와 혼란에 휘말리지 않도록 협력해 주고 학생들도 지성적 예지로
자중자애하여 줄것"을 호소했다.
이시장은 "최근 잇달아 일고 있는 거친 시위로 우리의 서울은 몹시
시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민들이 겪는 일상의 불편과 고통에 대해
송구스럽기 그지없다"면서 "시위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나 낭비의 부담이
크지만 시민들이 겪는 불안과 갈등, 황폐해지는 심정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피해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장은 특히 " 마천루처럼 솟은 빌딩가의 국제도시인 서울에서
화염병 공방으로 국력을 탕진하는 이 불행은 바로 우리의 젊은이들을 위해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며 " 또다시 18일이 불행한 하루가 되어 새로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