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스토치니간 한소컨테이너 정기직항로가 오는 6월부터 개설
된다.
13일 해항청에 따르면 우리측 대표단인(주) 한소해운과 소련의 극동
해운공사(FFSCO)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소련하바로프스크에서 양국
선사간회담을 갖고 한소간 "컨"직항로를 오는 6월말이전에 개설키로 합의
했다.
이번 회담에서 합의된 주요내용은 <>6월중순부터 양국선사가 3백TEU
급 컨테이너선 1천씩을 주 2회 운항하고 <> 운임은 기존 한소간 수출입
화물운송을 맡고있는 일본나빅스라인사보다 1TEU당 10달라정도 인하하며
<> 한국내 화물집하권은 한소합작대리점인 동양해운측이 갖도록 한 것등이다.
그러나 양국선사대표는 올하반기부터 이뤄질 경협화물과 6월부터 신규로
개척되는 화물의 수송은 우리측 대리점인 한소해운에서 맡기로 합의했다.
한소선사간의 이같은 합의는 2년6개월만에 이루어진것으로 지난해
3월양국간 직항공노선이 개설된이래 해운에서도 본격적인 직교역시대가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