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인력절감과 증수등의 효과가 있는 어린모 이앙방법의
확산을 위해 9일 경기도 평택군 청북면 황곡부락 앞뜰에서 조경식장관을
비롯한 전국의 농산관계자및 농민등 약3백명이 참가한 가운데 "91년도
어린모 기계이앙 연시 대회"를 가졌다.
조장관은 이자리에서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등 개방화시대에 대비
우리농산물의 경쟁력제고를 위해 생산기반의 확충, 전업농의 육성, 품목별
경쟁력제고, 기술혁신등 다각적인 농어촌발전 종합대책을 오는 6월까지
수립할 것"이라고 말하고 " 쌀등 기초식량은 식량안보차원에서 수입개방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며 관세화와 최소시장 접근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어린모 기계이앙은 8-10일가량 자란 어린모를 이앙하는 것으로
육모기간을 재래식 방법보다 약4분의 1로 단축시키는 것이어서 육묘노력
43%, 자재비용 54%가량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뿐 아니라 모를 낸
다음에도 저축양분을 스스로 공급함으로써 초기생육이 좋고 수확량도
약4%가량 증수되는 이앙 방법이다.
어린모 기계이앙은 지난해 1천7백ha의 논에 시범적으로 실시, 성공을
거둠으로써 올해는 이를 25만ha로 확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