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9일 올해들어 3번째로 청우공업(주), 아일공업(주)등 18개 중소기업체의 개별정보화(전산화)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소요자금 14억 8백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중진공은 올해들어 52개업체의 개별정보화 사업계획을 승인하게 됐으며 지원결정액수도 47억6천1백만원으로 늘어났다. 중진공은 올해 모두 1백44개 업체에 1백34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올해 첫 신규 취항지인 필리핀 보홀 정기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에어부산은 지난 1일 저녁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두성국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부산~보홀 노선의 신규 취항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만석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첫 운항편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부산~보홀 항공편은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9시 30분 출발해 현지 공항에 다음날 오전 0시 50분 도착, 귀국편은 현지 공항에서 새벽 1시 45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같은 날 오전 7시 5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극성수기 기간인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항 횟수를 주 3회 추가로 늘려 매일 1회 운항할 예정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필리핀 보홀은 인기 휴양지 세부와 인접한 지역으로 두 도시 간 연계 일정으로도 여행이 가능하다"며 "이용객들이 여행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수요를 고려한 노선 확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하나증권은 2일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목표주가는 46만원을 유지했다.이 증권사 윤재성 연구원은 "주가 하락에 따라 목표주가와의 괴리가 커졌고,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져 투자의견을 상향했다"며 "석유화학, 양극재 모두 판가 하락이 종료되며 부정적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는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2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다만 컨센서스(증권가 추정치 평균)는 63% 웃돌았다. 주요 계열사 LG에너지솔루션의 이익이 줄었지만 석유화학 부문의 적자 폭이 감소했고, 첨단소재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양극재 출하량도 전 분기 대비 60%가량 늘었다.윤 연구원은 LG화학 2분기 영업이익은 326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 상승, 중국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LG화학의 석유화학 부문은 2분기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양극재 판가는 하락하겠지만, 판매량이 늘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LG화학에 대해 윤 연구원은 "단기 모멘텀(상승 동력)은 없지만 중장기적으론 저가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도 되는 주가 레벨"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LG화학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4배 수준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인천 영종도에 웜홀이 나타났다. 이 웜홀을 통과하면 순식간에 새로운 차원의 우주가 눈앞에 등장한다. 찬란하게 빛나는 별들 아래서 이 세상의 시작인 빅뱅을 맞닥뜨린다. 빅뱅의 끝엔 무한한 세계가 끊임없이 확장되는 평행우주의 세계가 있다. 이곳을 지나면 SF 영화 속에서만 보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진다. 양옆으로는 들끓던 용암이 분출한다. 심해 생물들이 숨 쉬는 깊은 바닷속과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고 있는 사막도 마주한다. 지구와 비슷하면서도 낯선, 미지의 외계 행성이다. 우주정거장에서 다른 포털로 이동하면 새로운 존재를 만난다. 상상 속에서나 볼 법한 생명체가 나의 움직임을 따라 한다. 그 뒤에는 새로운 행성의 새로운 인간 휴머노이드가 EDM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마치 다른 행성에 있는 화려한 클럽을 찾은 느낌이랄까. 이곳은 지난 1일 문을 연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안 ‘르 스페이스’다. 올 상반기 꼭 가봐야 할 화제의 장소가 된 인스파이어. 이달 개장한 르 스페이스에선 누구나 SF영화 속 주인공이 된다. ‘인터스텔라’에서처럼 우주를&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