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군부, 전투경계태세 돌입...소요지역 병력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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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슬라비아 민족간 분규가 반군시위로 확대되는등 2차대전 이래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있는 가운데 유고군부는 현상황을 내란으로 규정,
연방정부측에 대해 비상사태 선포를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7일 전군에
전투경계태세를 발령하고 예비군 동원에 착수했다.
연방지도부는 비상사태 선포등 사태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군부가 직접 개입하겠다고 사실상의 최후통첩성 경고를 전달해옴에 따라
이날 긴급 위기대책회의를 소집, 하루종일 비공개 논의를 가졌으나
비상사태 발령여부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지 못한것으로 전해졌으며
결정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벨리코 카디예비치 국방장관은 크로아티아 공화국내에서 발생한
크로아티아인과 세르비아인간의 유혈분규로 최근 5일새 19명이 숨진데 이어
스플리트항 해군사령부도 습격당해 병사 1명이 살해된 6일 성명을
발표, "유고사회는 이미 내란상황에 들어섰다"고 상황을 규정하고
연방지도부가 현사태 수습에 실패할 경우 군이 나서 소요를
종식시키겠다고 일방 선언했다.
카디예비치 장관은 관영 탄유그통신을 통해 전해진 이 성명에서 또
"군의 개별 병사나 단위부대,시설물에 대한 공격이 있을 경우 전투수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며 이는 총기사용도 불사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군부는 이에따라 전군에 전투경계태세를 발령하고 예비군 소집에
나서는 한편병력과 장비를 소요지역을 향해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있는 가운데 유고군부는 현상황을 내란으로 규정,
연방정부측에 대해 비상사태 선포를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7일 전군에
전투경계태세를 발령하고 예비군 동원에 착수했다.
연방지도부는 비상사태 선포등 사태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군부가 직접 개입하겠다고 사실상의 최후통첩성 경고를 전달해옴에 따라
이날 긴급 위기대책회의를 소집, 하루종일 비공개 논의를 가졌으나
비상사태 발령여부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지 못한것으로 전해졌으며
결정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벨리코 카디예비치 국방장관은 크로아티아 공화국내에서 발생한
크로아티아인과 세르비아인간의 유혈분규로 최근 5일새 19명이 숨진데 이어
스플리트항 해군사령부도 습격당해 병사 1명이 살해된 6일 성명을
발표, "유고사회는 이미 내란상황에 들어섰다"고 상황을 규정하고
연방지도부가 현사태 수습에 실패할 경우 군이 나서 소요를
종식시키겠다고 일방 선언했다.
카디예비치 장관은 관영 탄유그통신을 통해 전해진 이 성명에서 또
"군의 개별 병사나 단위부대,시설물에 대한 공격이 있을 경우 전투수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며 이는 총기사용도 불사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군부는 이에따라 전군에 전투경계태세를 발령하고 예비군 소집에
나서는 한편병력과 장비를 소요지역을 향해 이동시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