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새로 상장된 주식수가 1억주를 넘어섰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수는
모두 48억9천9백59만주로 지난해말의 47억9천6백32만주에 비해
5개월여만에 1억3백27만주가 새로 늘어났다.
이처럼 상장주식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기간중 상장자본금은
23조9천8백16억원에서 24조4천9백79억원으로 5천1백63억원(2.2%)이
늘어났다.
이같은 신규상장주식규모는 지난해 같은기간중의 주식수 증가분
3억1천2백70만주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격감된 것으로 이는 올들어
증권당국의 주식공급물량 제한방침에 따라 유.무상증자 및 기업공개가
대폭 제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같은 상장주식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증시침체에 따라 평균
주가수준의 하락으로 상장주식 시가총액은 지난 3일 현재
75조2천8백40억원에 불과, 지난해 말의 79조1백96억원에 비해
3조7천3백56억원(4.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