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중.고교생중 퇴학,정학등 각종 징계를 받은 학생은
3만6천8백46명에 이르며 이가운데 1천7백21명이 퇴학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가 30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0년 한햇동안
치사,폭행및상해,강.절도,퇴폐행위,가출,흡연 등으로 징계중 가장 무거운
퇴학을 당한 학생은 1천 7백21명이었으며 정학 8천4백44명,기타
(근신.경고등)2만6천6백79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퇴학당한 학생의 사유는 가출이 1천1백2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강.절도 1백76명<>폭행및 상해 1백29명<>성폭행 84명<>불량 서클가담 52명
<>약물 오.남용 40명<>치사 23명<>퇴폐행위 17명<>부녀자 희롱 15명
<>기타 52명등의 순이었다.
정학의 경우는 폭행및 상해 2천4백22명,가출 2천1백명,약물 오.남용
1천2백83명,절도 1천1맥95명등이었다.
특히 지난해 퇴학자 수는 89년의 퇴학자 1천6백45명보다 76명이
늘어났으며 학생들의 폭행과 강.절도,성폭행,가출등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부는 퇴학자에 대한 지도와 관련,"일부 퇴학생들에 대해서는
환경을 바꾸고 심기일전할 수 있도록 타학교 전학 또는 기술계
직업훈련원의 입소를 적극 권유하고 있으나 퇴학후 소재가 불분명한 학생이
많아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