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26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래
내려졌던 이라크인들의 외국여행 금지조치를 내달 15일부터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라크 관영 INA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후세인 대통령이 내달 15일부터 이라크 국민들의 국외여행을
허용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라크는 지난 80-88년의 이란-이라크 전쟁도중 외환 보유고를 유지하기
위해 해외여행 금지조치를 내렸다가 작년 8월 2일 쿠웨이트를 침공하기
수개월전 이 조치를 일시 해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