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봉유(진로)가 제20회전국종별육상선수
권대회 1천5백M에서 올시즌 첫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김봉유는 25일 잠실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일반 1천5백M
결승에서 3분43초06으로 지난 해 6월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수립한
3분44초08을 1초02 단축하며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이 종목의 아시아최고기록은 일본의 이시 다카시가 77년 수립한
3분38초24.
김은 지난해 북경아시안게임에서 8백M에서 금,1천5백M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각광을 받았으며 지난 2월 일본 요미우리 실내대회에서는
1천5백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었다
한편 김선진(경남은행)은 여자일반 1백M허들에서 14초07로 최고기록을
수립했으며 조효영(논노)은 여자일반 3천M에서 9분38초6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