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제공항과 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되는 인천시 중구 영종도와
내륙간에 해저터널과 2개의 연륙교가 건설될 예정이다.
23일 영종 용유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계획 공청회에서 시는 서구
장도와 영종도를 잇는 왕복 10차선의 교량을 건설하고 교량의 아래에는
전철 복복선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서구 이도와 영종도를 잇는 제2교량은 서울의 김포공항과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돼 신공항의 교통량을 원활히 소화할 수 있게 한다는
것.
시는 교량 건설예산으로 6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8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구 소월미도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길이
3.5 왕복 4차선의 해저터널을 건설, 서해안 고속도로와 경인
제2고속도로를 연결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제1교량과 제2교량의 시행은 교통부가 주관하고 해저터널
공사는 인천시가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