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식품재벌인 웨이추안사는 중국에서 유아용분유와 조미료를
생산하기 위한 2건의 합작사업을 추진중이라고 연합보가 21일 보도했다.
이보도에 따르면 웨이추안사는 상해에 상해메이린식품 회사와 합작으로
분유공장을 건설하고 중국남부 황서성유주에 화학조미료인 글루타민
산소다생산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구체적인 투자내용은 현재 협상중이며 대만정부가 이같은 합작사업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웨이추안사는 해외자회사를 통한 간접 투자형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만정부는 지난 2월 대만의 유력한 섬유회사인 충싱섬유사가 상해제9
니트공장과 합작으로 "스리건"이라는 상표의 니트내의류를 생산하려는
투자사업을 처음으로 정식 승인했다.
웨이추안사는 지난해 전년보다 4배가 늘어난 월평균 13만2천통(캔)의
분유를 중국에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