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경찰서는 22일 임진강을 통해 월북하려던 이균희씨(31.
인천시 남구 숭의동 114)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7일 하오1시께 파주군 문산읍 장지리
임진강 부근 철책선을 뚫고 개펄을 따라 1백m가량 올라가 허가받고 어업을
준비중이던 김용호씨 (51)의 배를 훔쳐 타고 달아나려다 격투끝에 김씨에게
붙잡혔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씨가 월북하려던 정확한 동기와 공모자가 있는 지의 여부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