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순증실적이 올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의 올 1/4분기 신용보증순증실적은
1천5백12억원으로 올해 목표치(1조3천5백억원)의 11.2%에 달했다.
이러한 연간목표대비 1/4분기 실적은 지난 88년의 6.1%와 90년의 9.9%보다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이처럼 올 1/4분기실적이 늘어난 것은 그동안 기업들의 결산일이 2~3월에
집중돼 신용보증을 2/4분기 또는 하반기로 이뤄오던 현상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올 1/4분기 신용조사실적은 연간목표대비 18.2%로 지난 89년
22.8%, 90년 23.3%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신용조사목표를 지난해의 2만1천22건에서 3만건으로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신용보증기금의 운전자금에 대한 신용보증은 89년보다
1조1천2백16억원이 늘어난 4조4천7백5억원, 시설자금에 대해서는
2천5백26억원이 증가한 7천6백2억원이었다.